영국 첩보 영화의 대명사로 '007' 시리즈가 있다면 미국 첩보 영화의 대명사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있습니다. '007' 시리즈는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많이 변했지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주인공은 시종일관 톰 크루즈가 맡고 있습니다. 그만큼 '007' 시리즈의 역사가 훨씬 길다는 단적인 증거이겠죠. 아무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주인공이 유지되면서 영화의 배경과 레파토리는 바뀌지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몰입도와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는 미국 출신의 배우겸 영화 제작자로서 1962년 7월 3일생입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브를 촬영하면서 상당히 많은 위험한 장면을 스턴트맨 없이 직접 연기하였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유명한 작품으로는 '탑건 (1986)', '레인맨 (1988)', '어퓨굿맨(1992)', '바닐라스카이 (2001)', '마이너리티리포트 (2002)', '라스트사무라이 (2003)', '우주전쟁 (2005)', '잭리처 (2012)', '오블리비언 (2013)', '엣지오브투모로우 (2014)', '탑건:매버릭 (2022)' 등이 있습니다.
사실 '미션 임파서블'은 1966년에 방영되었던 TV 시리즈 방송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96년에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로 만들어진 후 후속편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배경 음악은 영화 '007'과 마찬가지로 단순하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기억에 남는 음악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상당한 디테일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하지만, 경쾌하면서도 긍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영화로서 전세계 누적 4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성공작으로 평가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1 (1996)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배우: 톰 크루즈, 에마뉘엘 베아르, 장 르노, 존 보이트
줄거리: 이단 헌트는 냉전이 끝난 후 프라하에서 동유럽 첩보원들의 명단을 훔쳐 무기상에 팔아넘기는 음모를 막기 위한 작전을 수행합니다. 그 와중에 IMF팀원들은 차례차례 암살당하고 이단 헌트가 범인으로 몰립니다. 이단 헌트는 자신의 누명을 벗고 진범을 잡기 위해 살아 남은 요원 클레어와 함께 액션을 펼칩니다.
미션 임파서블 2 (2000)
감독: 오우삼
출연: 톰 크루즈, 더그레이 스콧, 탠디 뉴턴
줄거리: 이단 헌트는 러시아 생물공학자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습니다. 그는 '키메라'라는 바이러스와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단 헌트는 치명적인 '키메라' 바이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전문 도욱 나야 노도프홀과 힘을 합칩니다.
미션 임파서블 3 (2006)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톰 크루즈, 필립 시모어 호프먼,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 빙 레임스
줄거리: 이단은 IMF 요원을 훈련하는 교관 일을 하면서 약혼녀 줄리아와 함께 여유있는 삶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팀을 결성하여 "토끼발"이라고 불리는 가공의 무기를 팔려고 하는 정체불명의 무기상 오웬 다비안의 위협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톰 크루즈, 제러미 레너,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 미카엘 뉘크비스트
줄거리: 이단 헌트와 팀원들은 '코발트'로만 알려진 악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크렘린궁을 폭파했다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IMF의 존재를 부정하는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이단과 그의 팀은 세계적인 핵전쟁을 막기 위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
출연: 톰 크루즈, 제러미 레너, 사이먼 페그, 빙 레임스, 레베카 페르구손, 숀 해리스, 앨릭 볼드윈
줄거리: IMF가 해체되고 이단 헌트와 팀원들도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사이 국제적인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요원들을 몰살하기 위해 이단 헌트를 납치합니다. 이단 헌트는 시디케이트의 존재를 증명하고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해 놀라운 액션을 펼칩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헨리 처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페르구손, 버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프, 쉐어 위햄, 이사이 모랄레스
줄거리: '엔티티'라고 불리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세상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이단 헌트와 그의 팀은 '엔티티'의 소스 코드에 접속하기 위한 두 개의 열쇄를 찾기 위해 극한 작전을 수행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 (2025)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023)'의 후속작으로서 하나의 스토리를 이룹니다. 결국 이단 헌트와 그의 팀원들이 두 개의 접속키를 확보하여 '엔티티'의 소스 코드에 접속하여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가장 큰 고민은 '007' 시리즈의 고민과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톰 크루즈라고 하는 대형 액션 배우의 뒤를 이을 걸출한 후계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이러한 미션 임파서블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후보들이 고려되고 있겠지만, 아직은 분명한 후계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007 시리즈의 사례로 볼 때 너무 앞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후속자를 계속 만들려는 감독과 투자자가 있기만 하다면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로 도전작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떤 식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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